이번 대회는 지난 달 1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11기 한총련 정기대의원대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지 약 1달여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던 11기 한총련 정기대의원대회는 대회 개최 장소를 놓고 서울(경희대)과 광주(전남대)의 이견이 있었음에도 경희대에서 진행됨에 따른 한총련내에서 일부 세력의 반발, 통일위원장의 직권결정 문제, 충청총련의 성원 인정문제, 그리고 재정납부 문제(회비 미납) 등의 이유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전대협, 한총련 15년의 투쟁정신을 계승하자. 한총련의 6·15공동선언 이행 활동을 보장하라. 삼백만의 조국사랑 마음으로 우리 한총련을 만들자’라는 기치를 내걸고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12일에는 반미반전, 북미불가침조약 체결을 위한 결의대회와 촛불시위를 가지며 13일에는 본회의 대의원대회 성사보고, 11기 한총련 의장 선출등을 할 예정이다. 의장 후보로는 연세대의 정재욱군(기전99), 홍익대의 김상민군(무역97)이 나와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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