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기자’로 세상을 바라보며
[취재수첩] ‘기자’로 세상을 바라보며
  • 김규리 기자
  • 승인 2024.03.25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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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월 처음 영대신문 수습기자로 들어왔을 때가 지금까지도 생생히 기억난다. 영대신문에 지원하기로 결심했을 때는 단순히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영대신문의 기자로 일한 지 1년이 된 지금의 나는 평면적인 지식을 배우고 경험한 것 이상을 얻었다.


 ‘기자’라는 신분을 통해 나는 다른 학생들은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본교 교수님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교 교수님을 만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배웠다. 또한 우리 대학교를 위해 힘쓰는 각 부서의 교직원을 만났다. 내가 ‘기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 대학교를 위해 힘쓰는 사람이 이렇게나 다양할 줄 몰랐을 것이다. 이를 통해 나는 영대신문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이번 1683호 문화기획으로는 ‘MZ세대의 스포츠 문화’에 대한 기사를 작성했다. ‘스포츠’는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관심을 가져봤을 만한 주제라고 생각했다. 학생들이 기사를 한줄 한줄 읽으면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기를 바라며 이를 준비했다. 그러던 중 취재원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스포츠’가 단순히 재미를 넘어 마케팅, 경제, 팬들과의 상호작용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렇게 나는 또 하나를 배웠다. 세상은 내가 들여다보지 않는다면 영원히 모를 지식이 많다. 이에 나는 항상 세상에 호기심을 가지며 더 큰 세상을 보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더라도 ‘영대신문’에서 배운 교훈을 잊지 않고 나의 지식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오늘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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