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부터 우리 대학교는 인터넷 증명발급 사이트를 통해 전자증명서 발급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자증명서는 전자성명기술을 활용한 전자문서파일이다. 이는 인터넷 증명의 한 방법으로, 인터넷 증명에서 지원하는 재학증명서와 성적증명서 등의 서류를 전자증명서로 발급 받을 수 있다. 단, 학적부 사본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서류는 수업학적팀을 통해야만 발급이 가능하다.
전자증명서는 기존 종이증명서와 내용은 같지만, 형식이 문서 파일이라는 점에서 차이를 가진다. 이는 스마트폰을 포함해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에서 별도의 출력장치가 없어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이에 스캔을 통해 종이증명서를 파일화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전망이다. 또한 발급 일시부터 3개월까지 자유롭게 첨부 및 전송이 가능하며, 보안 장치가 있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배명순 수업학적팀 담당자는 “최근 기업에서 전자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오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증명서 수수료는 기존 종이증명서와 인터넷 증명 발급 수수료보다 다소 비싸다. 전자증명서 증명료는 한 통당 400원으로 인터넷 증명과 같지만, 발급 수수료는 2,000원으로 1,000원 더 비싸다. 인터넷 증명의 경우 최초 발급 시는 1,000원이고 이후 500원이나, 전자증명서는 매 통마다 2,000원의 수수료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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