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 HAPPY!] 캘리그라피, 글씨에 감성을 담다
[HOBBY? HAPPY!] 캘리그라피, 글씨에 감성을 담다
  • 이남영 기자
  • 승인 2017.10.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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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를 하고 있는 모습

 컴퓨터를 통해 글을 작성하는 것이 일반화된 지금, 학생들에게 자유분방한 캘리그라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캘리그라피를 즐기는 정은지 씨(언론정보3)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캘리그라피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 글씨 쓰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처음에 글씨체를 바꿔가며 글자를 써 보다가 ‘캘리그라피’에 대해 알게 됐죠. 그 후 인터넷에 있는 캘리그라피를 따라 쓰며 취미로 삼게 됐어요. 처음엔 캘리그래피를 쓰는 작가의 SNS에 게재된 글씨를 따라 쓰며 간단한 취미로 즐겼지만 쓰다 보니 욕심이 생겨 캘리그라피 수업을 듣기도 했죠.

 캘리그라피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글자를 마음대로 갖고 놀 수 있다는 것이에요. 같은 글자라도 매번 다르게 표현되는 것이 재밌어요! 같은 글자여도 캘리그라피로 이것저것 글씨를 쓰다보면 기분전환이 되기도 해요.

 캘리그라피를 통해 얻은 효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원래는 글씨를 쓸 때마다 글씨체가 바뀌는 것이 아쉬웠어요. 하지만 캘리그라피를 통해 글씨체를 원하는 대로 많이 고칠 수 있었어요. 캘리그라피를 즐기게 되면서 글씨체가 귀여워지고 일관성 있게 변했죠.

 최근, 디지털이 활성화됨에 따라 사람들이 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디지털이 익숙한 시대라 손글씨에 대한 막막함은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손글씨 중 하나인 캘리그라피는 공책과 펜이 있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캘리그라피는 정해진 법칙이 없고 손글씨 역시 특별한 게 아니에요. 계속 글씨를 쓰다 보면 캘리그라피에 익숙해지고, 나름대로 개성 있는 글씨를 쓸 수 있게 돼요. 캘리그라피를 어렵게 생각하기보단 글씨를 종이에 직접 써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SNS에 저만의 캘리그라피 계정을 만들어서 꾸준히 캘리그라피를 써서 올리는 것이 목표예요. 그리고 작가의 캘리그라피를 따라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나만의 캘리그라피를 찾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캘리그라피란?

 ‘나’를 가장 잘 보여주는 활동이에요. 캘리그라피를 통해 내가 느끼는 생각, 감정 그리고 나라는 사람을 하나의 작품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많은 글씨를 써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