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상반기 감사백서 발행
2017학년도 상반기 감사백서 발행
  • 성창현 준기자
  • 승인 2017.09.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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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된 감사백서 양식

 지난 5일,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가 ‘2017학년도 상반기 감사백서’를 발행했다. 올해 상반기 감사백서는 지난해 11월, 12월에 이뤄진 임시 감사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월별 회계 감사, 사업 및 공약 감사의 내용이 포함됐다. 

 일부 달라진 감사백서=회계 감사방식이 분기별 감사에서 월별 감사로 변경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감사백서에는 학생자치기구의 월별 회계 감사 보고서가 표기됐다. 또한 이번 감사백서에서는 기존 감사백서보다 상세한 회계 내역서가 표기돼, 학생자치기구의 회계 내역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최문창 중앙감사위원장(기계공4)은 “월별 회계 내역서가 세부적으로 표기돼 학생자치기구의 회계 내역을 자세히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6월 말에 진행된 공약 감사를 바탕으로 각 학생자치기구의 공약 진행 상황 또한 확인할 수 있다.

 경고 12회, 시정 148회=상반기 감사 결과, 학생자치기구는 총 경고 12회, 시정 148회의 처분을 받았다. 중앙감사위원회 회칙에 따르면 시정 5회 이상의 경우에는 경고를 받으며, 경고를 2회 이상 받는 경우 감사특별위원회가 소집된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적용된 감사 등급제 결과, 대부분의 학생자치기구는 A, B등급을 받았지만 일부 학생자치기구가 C등급 12회, D등급 2회 처분을 받았다. 영어영문학과와 문화인류학과는 경고 1회 및 시정 4회로 상반기 감사 결과 학생자치기구 중 가장 많은 처분을 받았다. 해당학과는 보험 견적서를 제출하지 않고, 감사 자료 제출 기간을 지키지 못해 이러한 처분을 얻었다. 또한 회식 참여 명단을 누락한 원예생명학과와 제출해야 하는 영수증을 분실한 경영학과는 D등급을 받았다.  

 늦어진 감사백서 발행=▲상반기 ▲방중 ▲하반기로 나눠 감사백서가 발행된 기존과 달리 올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상반기와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의 하반기로 나눠 감사백서를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방학 중에 발행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 상반기 감사백서는 2학기 개강 후에 발행됐다. 발행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최문창 중앙감사위원장은 “회계 감사가 월별로 진행되는 등 감사백서의 양식이 기존의 감사백서와 달라 제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행된 상반기 감사백서는 각 단과대 학생회실 및 학부(과) 학회실에 비치돼 있으며 중감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문창 중앙감사위원장은 “감사백서를 읽다 오류를 발견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중감위실에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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