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LINC+사업 선정
우리 대학교, LINC+사업 선정
  • 김달호 수습기자
  • 승인 2017.05.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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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과 지역대학의 공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다

  지난달 16일, 우리 대학교는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에 선정돼 약 44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LINC+사업은 LINC사업의 후속 사업과 새롭게 추진되는 ‘사회 맞춤형 학과 활성화 사업’을 융합한 것으로, 대학과 지역 산업 및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번 LINC+사업은 기존 LINC사업에서 제기된 문제점 보완에 집중했다. 기존의 LINC사업은 ‘기술 혁신형’과 ‘현장 밀착형’으로 분류해 시행했지만, 이공계열에 치중된 사업으로 인문사회계열은 혜택받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를 반영해 LINC+사업은 ‘사회 맞춤형’으로 통합돼 혜택을 받는 범위가 더 넓어졌다. 또한 LINC사업은 참여학과만 지원받을 수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LINC사업단에 따르면 우리 대학교는 LINC+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제교류원과 취업지원실이 주관하는 취업 및 창업에 대한 비교과 과정을 신설하고, 이를 모든 학과가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LINC사업은 학교와 기업이 일방적으로 진행한다는 문제가 있었지만, LINC+사업은 대학이 기업의 지원을 받아 취업 및 창업 연계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쌍방향적 소통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더불어 LINC+사업은 대학과 지역 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상공인들과의 협동조합인 ‘YU BNS’를 구성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추구한다. 이에 배철호 LINC사업단장은 “이를 통해 LINC사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궁극적으로 ‘지역사회가 원하는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를 이룰 것”이라 말했다.

 이 외에도 우리 대학교는 그린 에너지와 그린카 등 미래 에너지 및 자동차를 주제로 한 특성화 교육 과정을 만들었다. 또한 비교과 과정을 이수한 정도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분배하는 취업역량인증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배철호 단장은 “이 제도를 통해 학생이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LINC+사업이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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