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늦었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경희 기자
  • 승인 2017.04.02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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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중앙감사(부)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기구의 대표자에 대한 보궐선거가 실시됐다. 그 결과 모든 후보자가 당선됐으나 경영학과, 행정학과 학회장과 기초교육대 감사위원장은 후보자가 없어 보궐선거를 치루지 못했다.

 보궐선거를 치룬 단과대는 ‘기초교육대, 자연과학대, 정치행정대’로, 이 중 기초교육대와 정치행정대가 단일 후보로 나왔다. 자연과학대는 두 선본이 서류심사를 통과했지만, ‘만남’ 선본이 선거 시행세칙 중 ‘학교 내에서는 선거 선전물을 지참하고 이동시 도보를 원칙으로 한다’는 시행세칙을 위반해 경고 1회를 부여받았다. 이어 ‘만남’ 선본은 선거운동 지역을 벗어난 곳에서 후보자들 및 선거운동원들이 선거권자를 만난 것이 자연과학대 선거관리위원회로 제보돼 경고 1회를 부여받았다. 이에 ‘경고조치 2회 시 후보자 자격을 박탈한다’는 시행세칙에 의거해 ‘만남’ 선본은 후보자 자격을 박탈당했고 자연과학대 또한 단일 후보가 됐다.

 이번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영재 자연과학대 학생회장(통계4)은 “벚꽃축제, 만남의 광장, 다 단과대와의 연합축제 등을 계획해 자연과학대 학생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영학과, 행정학과 학회장과 기초교육대 감사위원장은 후보자가 없어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못했다. 경영학과와 행정학과는 단과대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것을 결정했다. 기초교육대의 경우 단과대 감사위원장을 임명하거나 비상대책위원회 체재로 전환하지 않고 공석으로 둘 것이며, 기초교육대의 감사는 중앙감사위원회 및 타 단과대 감사위원장이 실시할 예정이다.

 이훈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전기공4)은 “다른 학생회보다 늦게 당선된 만큼 시간과 노력을 더 많이 투자해 학생회를 잘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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