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11월 5일, 26대 (부)총학생회장 선거가 실시됐다. 하지만 발 빠르게 뛰어다니는 후보자들의 선거 운동이 무색하게 학생들의 관심은 부족했다. 유세 연설을 듣는 학생은 가뭄에 콩 나듯 했으며, 91년도 총학생회장 선거 역시 총 투표율은 50.2%에 그쳤다.
이 같은 모습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50대 (부)총학생회장 선거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후보자들은 열띤 선거 운동을 벌였지만, 학생들은 후보자들의 홍보물을 버리는 등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투표율 또한 59.2%에 그쳤다. 학생회 선거는 학내 민주주의와 학우 복지를 실현시킬 학생 대표자를 뽑는 의미있는 날이다. 학생들의 관심있는 태도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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