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7회 천마문화상] 수상자 인터뷰
[제 47회 천마문화상] 수상자 인터뷰
  • 장수희 기자
  • 승인 2016.11.28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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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시 부문 우수작)
 작품 제목을 선정할 때 어떤 의미를 담으려 했나?

 작품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소금치는 밤'이 제목인데 어머니의 모습에서 착안했다. 어머니께서 내 티셔츠를 깨끗하게 빨아주실 때 옷에 소금을 치시는 데, 이 점에서 어머니의 헌신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쓴 작품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
 내가 쓴 시들은 모두 일기같다. 이번 작품 또한 배경은 바다이지만 나의 유년시절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일기같은 시다.

>이정환(시 부문 우수작)
 작품 내용에 어떤 의미가 있나?

 전시 상황에는 사람이 사람처럼 대우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수족관과 물고기에 상황을 대입하고 비유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전역 후에 군대에서 뉴스로 봤던 것들로 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작품을 쓰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이스라엘 가자지구 폭격 당시 절벽에 앉아 그 광경을 보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고 썼던 작품이다. 내용 자체가 정치적이고 시사적인 부분이 많다 보니 묘사와 표현법에 집중했다.

>강성훈(평론 부문 가작)
 작품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시간과 공간이 혼합되어 새로운 의미를 도출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집 전반에 걸쳐 나오는 원형과 도형, 그리고 원의 이미지를 엮어서 쓴 작품이다.

 쓴 작품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
 평론을 올해 초에 처음 배웠다. 4학년 마지막 학기에 시평을 처음으로 쓰고 공모전에 제출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김경민(소설 부문 가작)
 작품에 대해 소개한다면?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볼 만한 방황에 대해서 쓰고 싶었다. 이것과 관련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담겨있다.  

 작품 제목을 선정할 때 어떤 의미를 담으려 했나?
 작품 제목이 ‘폭식미식’인데 단순하게 주인공이 폭식가의 삶을 살아야 하나 미식가의 삶을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도 있지만 모티브는 아버지의 차 소리다. 차가 고장났을 때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미식미식’하는 소리가 났었고 엔진을 밟을 때는 ‘폭식폭식’ 소리가 났다. 결말도 그것을 참고해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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