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조정된 스쿨버스 노선
새롭게 조정된 스쿨버스 노선
  • 홍정환 준기자
  • 승인 2016.09.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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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학년도 2학기에 우리 대학교는 스쿨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BIS 체계를 도입했다. 약 1년이 지난, 지난달 29일 총무처와 총학생회는 BIS 체계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조정된 스쿨버스 노선을 발표했다.

 이번 조정으로 크게 <반야월-영남대(이하 반야월역)>와 <용지역-영남대> 구간 노선(이하 용지역), <침산-영남대 구간 노선(이하 침산)>의 운행시간과 버스 수에 변동이 있었다. 반야월역의 경우 7시 20분에 운행되던 버스의 승차인원이 2명으로 추산돼, 최초 운행 시각이 7시 30분으로 조정됐다. 또한 등교 집중 시간대인 8시 20분과 8시 50분 사이에 8시 24분과 28분, 45분발 버스가 신설됐고, 등교의 편의성을 위해 9시 40분과 10시에도 버스가 운행된다. 용지역의 경우 이용률이 저조했던 8시 25분과 8시 35분발 스쿨버스 노선이 폐지되고, 9시 30분과 19시에 운행되는 등·하교 버스가 신설됐다. 침산은 등교 시간대에 이용률이 저조한 7시와 22시 30분에 운행되는 버스를 2대에서 1대로 감차했다.

 그러나 여전히 협의가 진행 중인 부분도 있다. 총학생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침산의 스쿨버스는 9월 한 달간 조정된 노선으로 운행 후 추가 조정된다. 또한 시험기간 스쿨버스 추가 운행과 계절학기 스쿨버스 운행 여부는 10월 말까지 협의가 끝날 예정이다. 함효진 총무팀 담당자는 “계절학기에 스쿨버스가 운행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고, 계절학기에 수업을 듣는 학생도 비교적 적기 때문에 이용률이 낮다”며 “계절학기 스쿨버스 운행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교 학생들 중에는 스쿨버스 노선이 조정된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변경된 노선에 여전히 불만을 갖고 있는 학생도 있다. 이에 함효진 담당자는 “이전 스쿨버스 노선을 개편했을 때에는 학생들에게 항의 전화를 많이 받았으나, 이번 스쿨버스 노선 개편 이후 항의 전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승희 씨(식품공1)는 “스쿨버스를 자주 이용하는데, 총학생회에서 스쿨버스 개정안을 내놨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여전히 스쿨버스 노선을 조정할 때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노선 조정 시 BIS 체계의 정보를 토대로 하는 것과 동시에, 학생들의 의견을 더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총무팀 측은 앞으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스쿨버스 노선을 조정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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