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우리 대학교 CRC(사설 연구소 연구센터)에서 ‘자동차 기능 안전 소프트웨어 연구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노석균 총장, 최영조 경산시장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다.
본 연구센터는 우리 대학교가 ‘ICT 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설립된 것으로, ‘자동차 전장부품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기반 융합부품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고 자동차 ICT 기술 융합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박용완 자동차 기능 안전 소프트웨어 연구센터장(정보통신공학과)은 “연구센터는 기존의 단순한 기계 산업에서 IT 산업으로 바뀌어 가는 자동차 산업의 취지에 맞춰 인재를 길러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기능 안전 소프트웨어는 한 설계도 내에서 자동차의 전체적인 작동과 구조를 고려한 후, 자동차 부품을 만들어 기능 안전 테스트를 하는 것이다. 기존 방식은 이미 만들어진 부품들을 자동차 설계도에 따라 결합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결합한 부품들이 서로 완벽히 맞물리지 않아 사고의 위험이 존재 했다. 연구센터 설립으로 인해 박용완 연구센터장은 “자동차 기능 안전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도 줄일 수 있고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그 원인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차 기능 안전 소프트웨어 연구센터는 대학원생을 위한 자동차 기능 안전 관련 교육과정과 학생들이 자동차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학생들 역시 4학년부터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방학 중에는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년과 관계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동차 기능 안전 연구센터는 자동차 산업과 주요 지역을 연계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용완 연구센터장은 “새로운 산업 분야의 소프트웨어인 만큼 잘 개발하면 우리 대학교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