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진단] 천마아트센터, 수입 늘릴 방법 모색해야
[뉴스진단] 천마아트센터, 수입 늘릴 방법 모색해야
  • 장수희 기자
  • 승인 2016.02.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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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광락 총무처장은 “현재 천마아트센터가 외진 곳에 있어 외부업체를 유치하기 힘들다. 그러나 외부 업체들이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지 1601호(2014년 5월 9일자) ‘천마아트센터 건립 5년… 현 상황은?’ 中

 본지 1601호에 의하면 우리 대학교 천마아트센터는 금전적으로 운영이 어려운 상황으로, 교내 구성원들을 통해 자체적인 후원 기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당시 손광락 전 총무처장은 “천마아트센터의 수익과 지속적인 공연 유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 2년이 지난 지금, 천마아트센터의 재정적 상황은 얼마나 개선됐을까?

 2014년 천마아트센터는 전년 대비 공연 수가 감소했고,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예정된 공연마저 취소돼 공연 유치가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시설유지를 위한 조명, 안전, 전기 관련 전문인력 등이 필요해 지출은 계속됐고, 재정적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이에 임병덕 총무처장은 “세월호 사건과 메르스 사태로 인해 공연이 대거 취소됐다”며 “학교의 내부사정이 아닌 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수익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천마아트센터는 주로 대관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어, 우리 대학교 측이 독자적으로 공연을 기획하게 되면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에 사업기획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4년부터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교내 구성원들의 자체적인 후원기금 모금도 이 일환이다. 임 총무처장은 “큰 수입이 없더라도 적자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천마아트센터에서는 빈 공간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건물 2층에 식당과 교육용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로 천마아트센터가 설립된 지 7년이 지났다. 천마아트센터의 적자 규모 최소화와 수익성 사업 유치 방안 마련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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