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탐방] 사우회, 렌즈에 세상을 담다
[동아리 탐방] 사우회, 렌즈에 세상을 담다
  • 조규민 준기자
  • 승인 2015.11.30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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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로 장기촬영을 떠난 동아리 ‘사우회’의 단체사진

 사우회는 어떤 동아리인가?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는 동아리다. 다큐멘터리 사진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사진을 찍긴 하지만 중점은 다큐멘터리 사진에 둔다.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는데 우연치 않게 카메라를 살 기회가 생겼다. 이후 혼자서 여러번 사진을 찍으러 다녔지만 남들처럼 멋진 사진을 찍진 못했다. 그래서 사진을 찍는 기술에 대해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1학년 때 사우회에 가입하게 되었다.

 사우희의 매력은 무엇인가?
 평소에 혼자 가기 힘든 곳에 동아리원들과 함께 촬영을 가는 것이 매력이다. 또한 동아리원 모두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한 사람이 여러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카메라가 없는 친구들은 카메라를 빌려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다.

 사우회가 사진전도 개최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이뤄지는가?
 9월 말이나 10월 초쯤에 1학년 학생들이 찍은 사진을 전시하는 신인전을 개최한다. 동아리원들과 의논해 한 학기 동안 찍은 사진 중 몇 가지를 선정해 사진을 전시한다.
그뿐만 아니라 1년 중 제일 큰 행사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회도 개최하는데 경북 지역에 위치한 6개 대학이 연합해 진행한다. 매번 공통주제를 가지고 의미 있는 사진들을 전시하는데 올해는 ‘가족’이라는 주제로 전시할 예정이다.

 그 외에 다른 행사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암실강좌’라 하여 동아리원들과 사진을 잘 찍는 방법 등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최근엔 스마트폰을 사용해 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거나, DSLR 활용법에 대해 가르쳐주기도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올해의 ‘장기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매년 여름에 진행하는 행사인데 6박 7일 동안 평소 가보지 못한 곳에 가서 사진을 찍는 것이다. 이번 여름엔 동아리원들과 제주도에서 6박 7일 동안 자전거를 타며 사진을 찍었다. 특히 이번 장기촬영은 회장이 되고 직접 주최한 것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동아리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진도 열심히 찍을 뿐만 아니라 동아리원들과 친목을 다지면서 연대감을 키우는 것이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이어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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