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편입학생 수 크게 늘어날 예정
교내 편입학생 수 크게 늘어날 예정
  • 현승엽 기자
  • 승인 2015.11.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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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는 2013년부터 각 대학의 제적생 수와 4대 요건 확보율(교원 확보율, 교지 확보율, 교사 확보율, 수익 기본재산 확보율)을 대비해 편입학생 허용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다. 이는 교내 학생들의 수에 맞게 질 높은 교육과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우리 대학교는 4대 요건 확보율 중 교원 확보율을 높이면서 2016학년도 편입학생의 수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대학교 정원 내 1, 2학년 제적생 수는 최근 3년간 2014학년도 425명, 2015학년도 509명, 2016학년도 617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학교를 그만두거나 옮기는 학생 수가 증가한 것이다. 학생들이 편입을 신청하는 이유에 대해 입학팀 박정남 담당자는 “편입을 하는 학생 중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혹은 본인의 과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우리 대학교를 자퇴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답했다.

 2013년 이전에는 우리 대학교의 경우 편입학 시 1, 2학년 제적생 수 만큼 3학년 편입학생을 모집했다. 그러나 제한 없이 모든 편입생을 모집하자 높은 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생겼다. 이에 교육부는 4대 요건 확보율에 대비해 편입생 모집에 제한을 뒀다. 2013년부터 우리 대학교는 4대 요건 확보율 중 하나인 교원 확보율을 높이기 위해 매년 20~30명의 교원을 채용했다. 이로 인해 4대 요건 확보율이 지난해 15%에 비해 올해 45%로 증가해 내년 편입생 모집 가능 수가 늘어날 예정이다. 내년 모집인원은 270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현재 편입학 시 전형방법은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편입 전 학교 성적 30%와 우리 대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영어시험 70%로 구성된다. 이에 박 담당자는 “학교, 학과마다 학점을 평가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므로 성적에 비중을 크게 줄 수 없다. 공정성을 위해 영어 성적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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