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예술 작가들의 힘찬 출발, 샛마파람전
신진 예술 작가들의 힘찬 출발, 샛마파람전
  • 박민정 준기자
  • 승인 2015.11.30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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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 샛마파람전 1부가 진행되고 있다.

 ‘2015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샛마파람전)’이 지난 17일(화)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개최됐다. 우리 대학교 외에 대구권의 총 5개 대학(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교, 대구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이 참가했으며, 순수미술을 전공한 졸업생 중 총 185명의 작품을 선별해 전시했다.

 이번 연합전의 조직위원인 우리 대학교 한상권 교수(미술학부)는 “전시회를 통해 졸업생들이 본인 전공의 대표자로서 데뷔할 기회가 주어졌다”며 “벌써 갤러리에서 10개의 작품을 구입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갓 졸업한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을 화랑에서 전시할 기회가 드물다. 하지만 이번 연합전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또 다른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이에 전시회명 역시 신진 작가들의 데뷔전임을 알리기 위해 순우리말로 동남풍을 뜻하는 ‘샛마파람’으로 선정됐다. 연합전을 주최한 대구시청 측은 “매일 약 300명의 사람이 찾는다”며 연합전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긍정적임을 알렸다.

 우리 대학교 대표로 참가한 허용명 씨(조각4)는 “한 명의 사람이라도 보러 와준다면 그것이 예술”이라며 “대중과 희노애락을 나누는 예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 교수는 “연합전에 대한 현 3학년들의 기대가 높다”며 “내년에는 제작 지원금이 더 늘어서 졸업생의 전시 준비가 자유롭게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샛마파람전의 1부는 이 달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2부는 12월 9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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