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 학생 식당, 불만 끊이지 않아
자연계 학생 식당, 불만 끊이지 않아
  • 백홍 준기자
  • 승인 2015.11.1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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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1일 계약 만료돼 다음 업체 선정 계획 중

 우리 대학교 자연계 학생 식당에 대한 불만이 교내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SNS 등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 불만의 내용은 대부분 음식의 맛과 위생적 부분이다.

 이러한 불만은 지난 학기부터 제기됐지만 최근 자연계 학생 식당 계약 기간 만료 임박, 하계 방학 중 영양사 중도 사퇴 등의 문제와 함께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자연계 학생 식당을 자주 이용하는 이규리 씨(전자공1)는 “학생회관 식당에 비해 자연계 학생 식당의 음식 맛이 떨어지고 식기가 지저분한 경우가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총학생회 측은 “지난달 본부 측에 자연계 학생 식당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했고 그 결과 자연계 학생 식당의 메뉴 수 증가, 라면 가격 인하 등의 개선을 보였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측은 자연계 학생 식당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학기부터 식당 모니터링 요원을 선발하고 영양사와 회의를 가져왔다. 하지만 여름 방학 중 영양사가 중도 사퇴했고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자연계 학생 식당은 지난 9월부터 다른 영양사로 대체하여 운영되고 있다.

 한편 자연계 학생 식당에 입점해 있는 업체는 다음달 31일 계약이 만료된다. 업체 선정 계획에 관해 여상곤 재산관리팀 담당자는 “12월 초에 입찰 공고를 낸 후 학생, 교직원, 교수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라며 “자연계 학생 식당을 이용하는 모든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선정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총학생회는 업체 선정에 앞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총학생회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게시했다. 이에 안재혁 학생복지위원장(기계공3)은 “자연계 학생 식당의 개선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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