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2006년 영남대 새로운 도약의 해
[신년사]2006년 영남대 새로운 도약의 해
  • 편집국
  • 승인 2007.04.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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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찬가 속에 병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영남대학교가 세계사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역사적인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영남대학교의 모든 교수. 직원, 학생 여러분께서 뜻한 바를 모두 성취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국가사회의 발전을 견인해 온 수많은 동량을 배출하면서 최고의 사립대학으로 그 명성과 전통을 쌓아온 영남대학교는 이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오늘날 지방 사립대학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하여 대학 내외의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합니다.
영남대학교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대학이며 그 가능성을 실현할 잠재적 역량 또한 매우 뛰어난 대학입니다.
16만 명에 이르는 동문의 힘이나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총장과 우수한 교수진 및 직원의 역량, 그리고 그 어느 대학의 학생보다 대학을 사랑하고 아끼는 학생들의 힘은 전국의 어느 대학도 따라올 수 없는 영남대학교만의 저력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지역사회의 영남대학교에 대한 관심 또한 매우 크다는 점에서 영남대학교의 발전은 대학만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영남대학교가 가진 잠재력을 대학발전의 동력으로 승화시킨다면, 지난 7, 80년대에 누렸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의 가치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영남대학교의 발전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학 구성원간의 믿음이며 단결입니다.
지난해 말 대학의 미래를 담보할 ‘제2창학을 위한 비전과 전략’ 선포식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과 전략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학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적극적인 참여가 결여된 가운데 추진되는 비전이나 전략은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어려울 뿐 아니라 대학이 지향하는 가치의 실현도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대학의 발전은 물론 개인의 보람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구성원간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가 영남대학교 역사의 새 지평을 여는 역사적인 해가 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의 지혜와 의지를 모아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영남대학교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사회 또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회는 십 수년째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만 그 어느 대학의 이사회 보다 민주적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임시 이사 체제가 가끔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만, 이사회가 정식이사회냐 또는 임시이사회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단의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새로 선임된 이사님들은 높은 경륜과 도덕성을 갖춘 분들로서, 전임 이사님들이 가꾸어 놓은 대학발전의 틀을 더욱 튼튼하게 다지고 시대와 역사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영남대학교가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영남대학교 역사를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주시기를 당부하면서 여러분의 가정에도 화목과 건강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2006년 1월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김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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