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창] 시험을 통해 미래에 닥칠 문제 해결의 지혜를 얻어야
[지혜의 창] 시험을 통해 미래에 닥칠 문제 해결의 지혜를 얻어야
  • 현승엽 기자
  • 승인 2015.06.0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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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시험을 앞두고 우리 대학교 도서관은 밤 늦은 시간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로 북적인다. 그리고 얼마남지 않은 기말시험이 지나면 방학이 시작된다. 이에 김철규 시설관리처장(건축학부)을 만나 학기를 마무리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하는 말을 들어봤다.

김철규 시설관리처장
 기말시험이 지나면 한 학기가 끝이 난다. 한 학기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나? 

 기말시험을 자신을 평가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한 학기 동안 배운 지식을 마지막으로 정리해보는 기회로 여기길 바란다. 또한 방학을 앞두고 자신이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 점검해 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 알찬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 
 방학 동안 학생들에게 어떤 활동을 추천하고 싶은가? 
 학년마다 방학 동안 해야 하는 일이 다르겠지만 자신의 전공 분야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흥미있는 분야와 관련된 계획을 세워 폭 넓은 지식이나 경험을 쌓길 바란다. 또한 여행과 독서를 많이 했으면 한다. 전통 건축물이나 전통 문화재를 보러 다니면서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깨닫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시설관리처장으로서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 환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시설관리처는 보통 교내 벤치가 파손된 것이 있으면 교체하거나, 천연잔디구장 관리, 건물 도색 작업 등을 하고 있다. 또한 도서관의 화장실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교내 대동제 축제 때 주막에 쓰이는 전기 및 물을 학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의 경우 길거리 쓰레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문제를 막기 위해 쓰레기통 수를 늘렸다. 
 더운 날씨에도 시험공부에 힘쓰고 있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시험이 사람을 평가하는 수단이 되는 것은 좋지 않다. 하지만 지금 대학 내에서 객관적으로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은 시험뿐인 것 같아 안타깝다. 학생들은 공부가 자신을 평가하는 수단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미래의 자신에게 닥쳐올 문제를 해결할 지혜를 찾는 연습이라고 생각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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