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장 졸업축사-자랑스런 천마인임을 잊지 말길...
◈동창회장 졸업축사-자랑스런 천마인임을 잊지 말길...
  • 편집국
  • 승인 2007.04.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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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존경하는 김동건 재단이사장님과 우동기 총장님, 그리고 내외귀빈 및 학부모 여러분!
60여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자랑스러운 영남대학교가 제59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은 학사 3천8백52명, 석사 3백85명, 박사 53명의 졸업생들에게 16만 동문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의 학위를 받기까지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해주신 학부모님, 교직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
이제 여러분들은 배움의 전당을 떠나 더 높은 꿈과 포부를 펼치기 위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맞이하게 될 사회는 세계화와 정보화의 물결 속에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변화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개인이든 집단이든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합니다. 지식은 배움을 통해 얻을 수 있지만 지혜는 경험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개척정신을 가져 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노력 없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부지런히 일하여 땀 흘린 만큼 대가를 받으며, 뿌린 것만큼 거두는 끈기로 한 걸음 한 걸음 정진하기를 당부 드립니다. 어느 분야에서 활동하든 압량벌에서 키운 浩然之氣를 잃지 마시고 힘들 때는 더 힘들었던 때를 생각하면서 역경을 헤쳐 나가는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세를 가져 주길 바랍니다.
졸업생 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졸업생 여러분들에게는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날이자 정든 캠퍼스를 떠나는 석별의 자리이기도 하지만, 우리 총동창회로서는 4천2백90명의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는 뜻 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동창회장으로서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무엇보다도 모교사랑과 동창회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입니다.
나를 태어나게 한 것은 부모님이지만, 사회인으로 성장시켜주고 인격형성을 완성시켜 준 곳은 여러분들의 모교인 영남대학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직업이나 국적은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출신인 모교는 영원히 바꿀 수가 없습니다. 개인이 느끼든 못 느끼든 출신 대학의 학풍과 위상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여러분 개인의 성장과 발전이 모교의 발전과 위상은 물론, 16만 영대인의 명예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앞으로 사회생활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동문 선배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훌륭한 선배동문들은 여러분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느 위치에서, 무엇을 하든 자랑스러운 천마인이 되어 주시기를 바라며,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의 힘찬 새 출발에 다시 한 번 축하와 격려를 보냅니다.

 2006년 2월 22일 총동창회 회장 이 의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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