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을 만나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마음껏 즐겨라
[졸업생을 만나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마음껏 즐겨라
  • 현승엽 준기자
  • 승인 2014.12.04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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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호 씨(정치외교04·졸)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고 싶어 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란 어려운 현실이다. 우리 대학교 출신 서광호 씨(정치외교04·졸)는 대학 시절 기자의 꿈을 키워 현재는 매일신문사에서 기자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의 선배는 어떻게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었을까.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현재 근무 중인 직장과 하고 계신 일은 무엇인가요?
 현재 매일신문사 내 편집국 사회부 1부에서 일하고 있다. 아침에는 경찰서에서 전날과 새벽에 일어난 사건·사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데스크에 보고한다. 그리고 나서 기사 작성 지시가 떨어지면 추가 취재를 해 기사를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송고를 하고 있다. 

 Q. 지금 하시는 일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평소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다. 이런 나를 보고 아는 교수님이 기자라는 직업을 추천하셨고, 그때부터 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후 신문기자 활동을 하며 글 실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이를 통해 사회를 보는 눈을 키울 수 있었다.

 Q. 본인과 같은 분야의 취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좋은 마음가짐만으로 취업의 문을 뚫을 수 없다. 먼저 언론사 취업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취합해야 한다. 더불어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왜 이런 걸 요구하지?’라는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취업준비생은 취업전선에서 ‘을’이라는 것은 불편한 진실이다.

 Q. 후배들이 알찬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신다면?
 대학생활은 대학 입학 이전이나 졸업 이후에는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나는 대학생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으려 나름 애를 썼던 것 같다. 
 대학 시절은 미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면서도 현재를 마음껏 즐겨도 되는 ‘권리’가 있는 시기이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굳이 희생시키지 않아도 된다. 만약 오늘 학점과 취업에 대해 고민했다면, 내일은 무작정 놀아보고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접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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