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창] 무엇을 할지 고민하라
[지혜의 창] 무엇을 할지 고민하라
  • 문희영 준기자
  • 승인 2014.12.04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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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교육대 여택동 학장

 무한 경쟁시대에 접어들면서 자기 계발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졌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자기 계발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방법을 몰라 정작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자기계발과진로탐색’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기초교육대 여택동 학장을 만나봤다.

 Q. 자기 계발을 하려는 대학생들에게 조언을 해 주신다면?
 A.
1학년 때부터 자기 계발을 차근차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고등학교 때 힘든 수험 생활을 끝낸 만큼, 대학에 와서 여유를 갖는 것은 좋다. 그러나 지나친 여유는 후회를 불러온다. 또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과, 주변을 돌아보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Q. 나만의 자기 계발법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A.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나의 경우 화장실에 갈 때 영어책을 들고 간다. 실생활에 접목하기 쉬운 구어체 위주로 화장실에서 공부한다. 드라마를 볼 때도 책과 함께 본다. 드라마를 시청할 때도 아무 생각 없이 드라마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의 내용은 대략적으로 파악만 하고 책을 본다.

 Q. 자기 계발과 관련해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으시다면?
 A.
2년 전 국제통상학부를 졸업하고 포스코에 취업한 학생이 생각난다. 그 학생은 신입생 때 스스로 4년간의 계획을 세워 책자로 만들었다. 1학년 때부터 영어 공부, 해외프로그램 참가, 교환학생 신청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했다. 4학년 1학기에는 LIG에서 인턴 생활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림, LIG에 최종 합격해 포스코로 취직했다. 이 학생은 목표가 있었던 만큼 월간 계획과 학기 계획을 미리 세웠고, 매사 더 노력할 수 있었다.

 Q. 마지막으로 대학생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마디 해 주세요.
 A.
내가 무엇을 할지 고민해라. 이런 시간을 갖지 않으니 자기 계발이 늦어지는 것이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아라. 하고 싶은 것이 있어야 무엇을 할지 알게 되고 그로부터 자기 계발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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