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기초교육대 교양교육원에서 ‘ACE학부 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교양수업 교육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참고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고자 시행됐다.
교양교육원에서 실시한 이번 설문은 교양필수 과목의 적절성, 신규교양과목의 핵심 역량, 교양과목 수강신청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이뤄졌다. 교양교육원은 이번 설문조사를 위해 영대소식과 학생들의 개인 메일을 통해 설문조사 참여를 권고했다. 일주일 단위로 참여율을 체크해 참여율이 낮은 단과대를 중심으로 참여 독려 문자를 보냈다. 특히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이뤄졌다. 그 결과 총 1천5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역대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존에 조사 결과를 각 단과대의 교양과목 담당자에게만 공지했던 것과 달리, 학생들도 결과를 알 수 있게 됐다. 결과는 오는 5일부터 기초교육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최동주 교양학부장(국어국문학과)은 “학생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수업이 진행되길 기대한다”며“각 단과대학에 이 결과를 배부해 교육과정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반영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설문조사는 학생들의 교양과목 적응 시기, 성적 열람 경험 등을 고려해 실시됐다. 1학기에 설문조사를 실시할 경우 신입생들은 아직 교양과목에 대한 정보도 없고 성적열람 경험도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1년에 한 번 2학기 중간고사 이후에 실시될 예정이다. 최 학부장은 “교육과정 운영에 참고하는 설문조사인 만큼 학생들이 진지하게 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