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의 창학정신은‘영남대학교는 지성의 전당으로서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인간교육과 생산교육을 추진함으로써 민족중흥의 새 역사 창조에 기여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창학정신에서 보듯이, 지성의 전당이란 자유롭게 학문을 공부하고 자율적으로 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자율이란 자기 스스로가 장래에 필요한 공부 등을 결정하여 공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입생 여러분! 이제부터 자기가 하고자하는 분야에서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영남대학교는 한 때 ‘한강 이남의 최고 사학’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동문 선배님들은 사회의 각 분야에서 훌륭한 지도자로서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천마의 기상으로 압량벌을 무대삼아 마음껏 자기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힘쓰시길 바랍니다.
이제 곧 따뜻한 봄이 오면 캠퍼스 곳곳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교수님을 만나 청운의 꿈을 펼치길 바랍니다. 특히 당부하고 싶은 말은 책 읽기 즉, 많은 장서가 있는 도서관을 적극 활용하여 세계명저 등 좋은 책을 많이 읽음으로써,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 시카고대학이 1900년대 초반에는 삼류 대학이었으나, 고전세계명저 100권을 읽어야만 졸업하게 함으로써, 현재까지 80여명이 노벨상을 수상하는 그런 훌륭한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좋은 책을 가까이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려주는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이번에 입학하는 신입생 여러분들도 좋은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몸에 베겨 항상 좋은 책을 읽고 훌륭한 언행을 행함으로써 미래의 우리나라를 짊어질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하여 자기의 소질을 개발하고 능력을 극대화 해 나가길 당부합니다.
큰 뜻을 품고 Vision을 가지고 적극적 사고방식으로 또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젊은 청춘의 열정을 다 쏟아붓는 대학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우리 천마의 새 가족이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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