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신문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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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
  • 승인 2007.04.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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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6일자 영대신문은 지령 1500호, 개강호, 방중소식, 새내기 특집 등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던 것 같다.
 1면 학교 지도의 경우, 건축관이 빠져있기는 했지만 학교의 전경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좋았다. 갓 입학한 새내기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된 것 같다.
 이번 신문은 그동안의 신문과는 다른 면 구성을 보여주었다. 바로 주제기획면인데, 이번 주제는 등록금이었다. 등록금 문제는 매년 학기 초마다 반복되는 총학생회와 본부의 힘겨루기로 학생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그 싸움을 외면하는 학생들이 많다.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이번 신문을 통해서 그 인식이 조금 바뀐 것 같다.
 교육재정 확보 같은 정치적인 사안은 제대로 모르고 있었지만, 등록금을 내는 주체로서 등록금 책정 과정에 있어 궁금했던 것이 사실이다. 설령, 궁금하다 해도 그에 대해 학생이 주장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매년 올라가는 액수에 불만은 가졌지만 말이다.
 그리고 등록금 관련해 총학에서 붙이는 자보들마다 언급되는 ‘대발협’이란 단어와 그것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번에 처음 알게됐다.
 기사에는 지금의 대발협이 등록금 문제로 온 힘을 기울이다보니 다른 학내 사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지 못하다고 돼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하고픈 말이 있다. 학생들의 문제는 비단 등록금만이 아니다. 교육환경의 개선, 생활에 있어 편리함 등이 오히려 등록금 문제보다 더 절실하다.
 기사를 통해 등록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 다만, 보다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아쉽다.
 한편, 이번 주제면을 통해 하나의 주제 속에 다양한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 영대신문에서는 이와 같은 학생들이 모르는 학교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리고 보다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었으면 한다.
 김가영(심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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