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실명제 시행 유보돼
자유게시판 실명제 시행 유보돼
  • 윤미라 기자
  • 승인 2007.04.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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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의견수렴 후 시행여부 정하기로
지난 3일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인신공격, 허위 정보 유포 등 자유게시판(이하 자게)의 폐단을 문제 삼아 자게 실명제화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자게를 이용하는 많은 학생들이 실명제 반대를 외치는 등 반대 여론이 거세졌다.
 이에 총학에서는 지난 9일 긴급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를 소집했다. 그 결과, 4월부터 2주 동안 1인당 한 표씩 실명제와 익명제, 고정 아이디제, 학번 부분공개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자게 실명제화를 재논의 하기로 결정했다.
 총학생회장 오상택 군(지역개발3)은 “학생들의 여론을 수렴해 가는 것이 총학생회이므로 의견반영을 위해 유보시켰다. 그러나 자게를 이용할 때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잠정적으로 유보되었지만, 실명제화가 이뤄질 경우, 자게 뿐만 아니라 유머게시판, 포토갤러리 등 천마 게시판 전체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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