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평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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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정 씨(경영 1)
  • 승인 2012.05.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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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영대신문이 발행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독자평가위원들의 첫 토론 후‘과연 신문이 어떻게 바뀌었을까’하는 기대감으로 신문을 보았다.
우선 이번 호의 첫 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사는 열람실에 관한 기사였다.
열람실 부족에 관한 문제는 우리 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기사일 것이다. 기사에 표가 제시되어 있고 학생들이 문제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이라 좋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열람실 증축이 불가능하다는 소제목의 단락내용이 단지 부족하다는 내용만 있고 왜 증축이 불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나와 있지 않아 아쉬웠다. 또한‘표를 다른 비교자료나‘%’로 표시되었다면 더 이해가 쉬웠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다.‘스쿨버스’기사는 탄력적 운영에 대한 의견에 오성고속관광 전무 측의 의견이 주가 된 느낌이 있어 아쉬웠다. 그리고 체육학부 관련기사는 체육학부의 의견을 알 수 있어 좋았으나 무용학부의 의견과 같이 제시되었다면 비교해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을 것이다. 또한 이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마무리되었는지 자세히 나와 있지 않아 아쉬웠다.
종합면에서는 전반적으로 교내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교내 헬스장에 대한 문제는 타 학교와의 비교사진을 통해 헬스장 시설낙후문제에 대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좋았다.‘불안에 떠는 밤의 캠퍼스’기사는 보안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내용만 제시되어 있는 점이 아쉽다. 보안의 비중이 어느 부분에 얼마나 차지하는지 또 어떻게 쓰이는지 등 자세한 자료가 제시되어 있으면 좋겠다. 또한 타 학교의 보안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비교자료를 제시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시간강사의 개인정보에 대한 기사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학생들이 강사에게 관심이 없다’는 기사의 내용은 근거가 있는 사실이 아닌 기자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쓰여진 내용이라 아쉬웠다. 또한 강사들의 개인정보가 과연 공개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생긴다.‘학생들의 알 권리도 중요하지만 강사들의 개인정보도 보호되어야 하지 않을까’한다. 중국인유학생들에 대한 기사는 교수와 중국학생들의 시각을 비교해서 볼 수 있는 점은 좋았다. 그러나 제목처럼 과연 대책마련이 시급한지는 의문이다.‘그들의 권리는 존중 받아야하나 우리도 유학을 가면 그 나라의 언어로 과제를 하고 수업을 듣듯이 우리 대학교에 온 유학생들도 우리 대학교의 방침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그들이 한국어를 좀 더 능숙하게 하도록 하는 여러 교육방침은 마련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회면은 학생들의 토론을 통해 만들어진 기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각 당의 군 시급에 대한 의견을 알 수 있어 좋았다. 또한 제시된 자료를 보면 무엇에 대해 말하는지를 잘 알 수 있는 점은 좋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학생들의 구성이 대부분 미필자라는 점이 아쉽다. 또한 토론의 내용이 낮은 시급이 생활비 문제에만 치우쳐져서 논의된 것이 아쉽다.
군 시급 문제는 단순히 생활비 문제뿐 아니라‘과연 국가의 대한 애국심만으로 260원이라는 시급이 용납될 수 있는가?’,‘낮은 시급으로 인해 그들이 전역 후 새 출발을 할 때에 문제가 되는 것이 없는가’등 다양한 내용으로 논의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문화면은 친환경을 주제로 쓴 기사인데 우선 상쾌한 느낌이 드는 기사였다. 봄도 여름도 아닌 애매한 계절로 인해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느낌이 나는 기사였다. 직접 만들고 사용해 본 후의 쓴 기사라 더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것 같다.‘구입처가 나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대학면은 맥주에 관해 잘 설명되어 있고 큰 사진자료로 각 국의 맥주를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기자분이 직접 하나하나 맛을 보고 평가한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는 점이다.‘맛에 대한 평가를‘★★★★☆’별표와 같은 기호로 표시했다면 더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까’한다.
학술면의 내용은 깊이가 있어 1학년인 필자가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내용이 깊이있고 유익한 내용인 것은 틀림없다. 학술면의 취지는 직원과 학생들의 소통이라고 한다.‘그렇다면 교수님들의 연구자료 뿐만 아니라 학생들 연구자료, 설문조사자료들을 같이 싣는다면 더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까’한다.
이번 인물면은 우리 대학교 학생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컸다. 또한‘사막의 마라톤’이라는 내용도 신선하고 좋았다. 인물면에서 다루는 인물이 진정으로 이 일을 좋아한다는 것이 느껴지는 기사였다. 필자는 이 글을 읽고 도전정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고 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기사였다.
전반적으로 이번 호 영대신문은 지난 호에 비해 독자평가위원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어 있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자료의 제시는 아쉬운 점이 있다. 비교자료나 표를 쉽게 이해하도록 제시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또한 어떠한 주장에 대해서는 근거가 불분명한 점도 아쉽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내용도 흥미가 있고 우리 대학교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은 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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