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남 과장은 “계약 시에 질 좋은 음식을 낮은 가격으로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수익을 창출하고자 했지만 접근성이 부족해 생각보다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며 “가격 측면에서 호텔사용재료를 이용해 30% 가량 저렴하게 제공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학생들이 부담을 가지고 있어 현재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접근성 부족이 가장 문제=인터불고 운영 시에 애로사항에 대한 질문에 남 과장은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고, 저녁에는 학생들이 많이 찾아주지 않아 아쉽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입점 시에 인터불고가 학교 안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서 학교 홍보관에 간판을 설치하려 했으나 학교 측에서 ‘교육기관은 상업성을 내포하면 안 된다’고 거절했다”며 홍보 부족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5년 후 재계약은? ‘아직까진 알 수 없어’=작년 초 인터불고의 세금분담에 관하여 문제가 됐지만, 인터불고가 부담 한다는 조건에 5년간의 계약을 맺고 입점했다. 또한 운영 수익금 배분방식은 작년 1월 14일에 체결한 천마아트센터 내 편의시설 위탁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르면 운영을 통해 얻는 수익금은 인건비와 재료비를 인터불고에 환원하고 나머지를 우리 대학교 측으로 돌려주기로 했다.
◆인터불고 운영 수익금은 어디로?=MOU와 관련하여 지금 현황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 이에 대해 남 과장은 “아직은 손익분기점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계약대로 일정 금액을 학교발전기금으로 내고 있다. 모자라는 금액은 인터불고 그룹의 자금을 받아 보내고 있으며 이를 돈을 발전기금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알고 편의시설처럼 이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남대학교 언론출판문화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