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총장 특강 및 제4차 총장과의 대화’가 ‘Y형 인재 : Why&How?’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1천 900여 명의 학생이 그랜드홀을 채워 ‘총장과의 대화’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대화는 재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참석자를 신청 받고 뿐만 아니라 ‘취업전략A반’과 ‘여성의 리더십과 가치장조’ 과목을 듣는 학생도 참여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2011학년도 천마리더십캠프와 중견기업탐방단 신청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학생역량개발처 개설 취업정규강좌 수강생의 경우 출석 및 기말시험에 추가적인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이날 대화의 장에서 이효수 총장은 2년 반 동안 우리 대학교가 이룬 담대한 도전과 변화에 대해 소개를 하면서 인성, 창의성, 전문성 그리고 진취성을 통한 ‘Y형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 총장은 패배주의와 부정적 사고를 지양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신뢰해 가치를 창출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강의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 총장이 직접 쓴 시 ‘담대한 변화’와 ‘Y형 인재’를 낭독한 뒤 그 의미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학생들에게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 시간 관계상 트위터에 올라온 80~90개의 질문 중 4개만 답을 했다. 이 중 가장 학생들의 호응이 뜨거웠던 등록금 문제에 대해서 이 총장은 “사립대의 등록금이 비싼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절대 액수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 국가, 사회가 힘을 모아 다양한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강의가 순탄하게 진행됐지만 강의를 하는 도중에 학생들이 자리를 비워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이어 행사가 끝난 후 학생들은 이 총장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강의를 들은 김연진 씨(심리3)는 “영상으로만 듣던 ‘Y형 인재’에 대한 내용을 총장님께 직접 듣게 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