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기재 실수도 잇따라=상반기 회계감사와 새터 회계감사를 병행했으나 자료 제출 미비와 숙지 부족으로 난항을 겪었다. 뿐만 아니라 출처를 장부에 기입하지 않는 등의 문제와 영수증 미부착 문제가 나타나 앞으로 전 단대 차원에서 세심한 부분까지 투명성을 높이도록 공동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외교학과는 대동제 주막사업에 필요한 20만원의 식품 및 잡화 사용영수증을 대부분 분실했고, 주막 사업 중 수익금을 일일이 장부에 기입하지 못해 장부상에 ‘-’기록을 하는 실수를 하였다. 문과대학의 경우 영수증 부착 유의에 대한 권고조치가 많았다. 생활과학대학은 감사자료 제출에 대한 숙지부족으로 차용증 관련 서류를 갖추는 데 미흡함을 보였고, 새터 회비를 통장에 넣지 않고 현금으로 바로 사용하는 실수를 했다. 이는 간담회를 통해 내용을 파악한 후 별문제 없이 완료됐다.
◆총학생회 공약=감사백서에 따르면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의 공약은 아직 2학기가 끝나지 않아 어떤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우선 총학생회는 교내 무료 복사기를 설치했다. 복사기는 종합강의동 인문자율전공학회실, 전기관 전자과 학회실, 생과대휴게실에 각각 비치됐으며 총학생회실에도 놓여졌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무료로 복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정기토익 시험장소를 우리 대학교에 유치해 토익시험을 다른 곳에 가서 치는 번거러움을 덜게 됐다. 이어 멤버쉽 쿠폰을 학생회관 입구에 설치해 싼 가격으로 학생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이행완료한 공약도 많았지만 협의중·이행중인 공약도 많아 남은 2학기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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