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수시모집 신입생 모집요강
2012학년도 수시모집 신입생 모집요강
  • 안희진 준기자
  • 승인 2011.09.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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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단위 및 전형 대폭 변경돼
지난 6일 2012학년도 수시모집 신입생 모집요강이 발표됐다. 이번 요강에는 학과 신설 및 폐지 등 모집단위가 변경되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우수자전형 등이 새롭게 꾸려져 수험생들의 지원방법이 전략적이고 다양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 혹은 폐지된 모집단위=발표된 입시요강에 따르면 크게 3가지로 모집단위 변경이 이뤄진다. 우선 공과대학에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와 융합섬유공학과가 신설된다. 한편 지난 09년부터 모집해온 천마인재학부의 의생명과학전공은 의학전문대학원의 폐지에 따라 모집을 중단한다. 이에 대해 교무팀 최종은 씨는 “의생명과학전공은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최우선 목적으로 설립된 전공이었는데 현재 의학전문대학원의 폐지가 결정되어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 모집을 중단하는 것이다”고 했다. “하지만 의학전문대학원이 2019년까지는 유지될 예정이라서 기존의 학생들에게는 큰 영향은 없다”며 덧붙였다. 반대로 같은 천마인재학부에 속한 정책과학전공 정원은 10명 증원된다. 또한 섬유패션학부의 첨단유기소재과가 폐지되고 의류패션전공은 생활과학대학 의류패션학과로 편입된다. 이와 함께 중국언어문화학부를 문과대학으로 편입시켜 중어중문전공과 중국어통번역전공을 분리해 모집한다. 최 씨는“폐지되거나 편입되는 학부는 확정은 아니지만 이미 승인이 난 상태이며 앞서 두 학부 모두 전문성 강화와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단과대에서 분리해 성장을 도모했지만 현재는 환경변화에 맞게 이전의 상태로 돌리는 것이다”고 했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우수자 전형 신설돼=한편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우수자 전형은 일반학생전형 수시모집과 달리 면접(30%)을 빼고 학교생활기록부만 활용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일반학생전형과 동일하며 일반학생전형과 복수 지원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1단계 예비선발 비율 확대와 최저학력기준 변경=또한 일반학생전형과 전문계고교졸업자전형, 글로컬 인재전형(입학사정관제) 모두 지원자격 중에서 고등학교 졸업년도 제한 조건을 폐지한다. 이에 입학팀 신승환 팀장은“더 많은 학생들의 지원을 장려하기 위해 고등학교 졸업년도 제한을 폐지하게 됐다”고 했다. 일반학생전형은 1단계 예비선발 비중이 300%에서 500%로 늘어났다. 전문계고교졸업자전형은 1단계 예비선발 비중이 300%에서 400%로 늘어났다. 글로컬 인재전형(입학사정관제)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제한이 폐지되며, 최종모집인원은 50명에서 75명으로 늘어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도 내려가=이외에도 한문교육과, 유아교육과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이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상위 1과목)영역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지난해보다 1등급 하향 적용된 11등급 이내로 조정된다. 또한 신설된 특수체육교육과도 똑같은 조건으로 학생들을 모집한다.
농·어촌 학생전형에서는 의예과 모집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됐다. 단 상경대학과 사범대학의 경우 일반학생전형 최저학력기준에서 2등급 하향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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