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패, 음대 성추행파문
섬패, 음대 성추행파문
  • 김효은 기자
  • 승인 2011.08.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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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3차 징계위원회의 열려
지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섬유패션학부와 음악대학에서 연이어 성추행 파문이 일었다. 피해 학생들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성희롱 성폭행 상담센터에 신고를 했고, 여대생커리어 개발센터 내에서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이번 사건은 23일 2차 징계위원회의가 열려 징계대상자의 진술만 듣고 끝이 난 상태이다. 이어 9월 5일 3차 징계위원회의가 열리면, 이 날 징계에 대한 뚜렷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당시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 자체조사한 후 징계의결을 위해 교원인사팀에 사건이 최초 접수된 것은 섬유패션학부의 경우 6월 29일, 음악대학의 경우 7월 17일이었다. 이후 8월 4일 징계의결요구에 대한 건으로 임시 법인 이사회가 열렸으며, 9일에 1차 징계위원회가 소집됐다. 징계위원회는 7명의 위원으로 이사회 3명, 교수 4명으로 구성되며, 지난 23일 열린 2차 징계위원회의에서는 징계 대상자 2인이 출석해 사건에 대해 진술했다. 1,2차 징계 위원회 개최 사이의 기간이 길어진 것에 대해 김광우 교원인사팀장은“7명의 징계위원 중 3분의 2가 출석해야 되는데, 위원 중 두 분이 해외출장중이라 2차 징계위원회의가 조금 늦어지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징계절차가 복잡한 것은 절차를 제대로 안 거치고 소청심사로 넘어가게 되면 결과가 무효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징계규정에 따라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현재 파악된 바로는 해당교수의 징계수위는 최소 해임이상이며, 징계의결요구서가 접수된 두 달 내에 의결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학내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게 되면서 총학생회에서도 성희롱과 성폭행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희롱과 성폭행에 대한 인식조사의 취지에 대해 김준범 연사위원장(신소재공3)은“우리 학생들의 성의식과 성희롱 실태를 조사하여 추후에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위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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