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에 따라 우리 대학교에도 스마트폰 이용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우리 대학교도 변화하는 중이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11일 우리 대학교는 천마아트센터에서‘차세대 교육포털 시스템’을 개통했다. 4월 30일까지 인터넷강의 시범 및 안정화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시스템이 활성화 된 것이다. 이로써 우리 대학교는 일반대학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강의를 듣는 대학이 됐다.
이 모바일 러닝(mobile learning)은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신이 신청한 인터넷강의를 수강하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러닝을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강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마이페이지-개인정보조회를 클릭하여 MOBILE패스워드를 입력한다. 변경된 비밀번호를 가지고 스마트폰으로 mdge.yu.ac.kr에 접속하여 강의실을 클릭해 로그인한다. 로그인 후 다시 강의실을 터치하면 운영/수강하는 교과목 목록이 나타난다. 강의실에 입장하여 동영상을 클릭하면 내가 수강하는 강의를 듣게 된다.
현재 우리 대학교에서 지원하는 인터넷강의는 총 23개 교과목이다. 2학기에는 서비스 과목을 50개 정도로 늘리고 앞으로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교육개발센터에서는‘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강의를 시행하고 있다. 블렌디드 러닝은 오프라인 강의의 장점과 인터넷 강의의 장점을 조합한 것이다. 주 2회 수업 중 첫 수업은 온라인 강의를 듣고 두 번째 수업은 오프라인 강의로 이뤄져 첫 수업 내용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거나 발표, 토론 등을 한다.
최정호 교육개발팀장은“블렌디드 러닝 강의는 인터넷강의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인터넷강의를 미루지 않고 주도적으로 학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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