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학생들 공학 설계 대회에서 1·2위 입상
우리 대학교 학생들 공학 설계 대회에서 1·2위 입상
  • 오지은 기자
  • 승인 2011.05.0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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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교 전기공학과‘Ye.U’팀(천강인 팀장 외 3명)과 화학공학부‘GreenTech(그린텍)’팀(이준혁 팀장 외 7명)이 지난달 8일 열린‘제3회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적 공학설계 전국 경진 대회’에서 각각 대상인 환경부장관상과 2위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환경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서울과학기술대에서 개최됐으며 본선에는 전국 대학 예선을 통과한 40개 팀이 출전했. 그 중 Ye.U팀은 안개의 수증기를 모아 마실 수 있는 물로 변환시키는‘휴대용 오아시스’가 아프리카 등 빈민 국가에 큰도움을 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Ye.U팀 천강인 팀장(전기공3)은“다른 팀들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 기대를 하지않고 있었는데 우리 팀이 대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 수상을 하지 못했다면 4개월간의 노력이 허사가 될 뻔했는데 노력의 결실을 잘 맺게 되어 뿌듯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상을 수상한 Green Tech팀은 ‘쥐불놀이를 이용한 물 정화 시스템(쥐물놀이)’을 출품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Green Tech팀 이준혁 팀장(화학공3)은 “쥐물놀이는 세계 최악의  부족 국가인 아이티의 실정에 맞게 최적화된 정수 기술로 쥐불놀이의 원심력과 마이크로 필터를 통해 수인성 감염의 원인인 박테리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필터를 구성하는 주원료로는 아이티에서 내수 가능한 화산석과 코코넛 숯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팀장은“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기쁘고 입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이진태 지도교수(화학공학부), 이진형 박사, 박주현 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영대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공학도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적 공학설계 경진대회’ : 전 세계 연구 개발 및 설계비용의 대부분이 구매력 있는 10% 미만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소외된 90%를 위한 제품을 만드는 공학 설계 대회. 전국 대학교 공학계열 학부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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