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상담센터, 진로 및 취업 의식 조사 결과 나와
학생상담센터, 진로 및 취업 의식 조사 결과 나와
  • 김효은 기자
  • 승인 2011.05.0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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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상담센터에서 취업 정책 수립과 학생들의 진로설정 및 인성함양, 역량강화를 돕고자 재학생과 교원의 취업에 대한 의식을 조사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17일 간 재학생 5천118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은 문항은 교과과정, 교육과정의 질, 졸업 후 진로, 현장실습의 주제로 구성됐다. 설문결과 현재 대부분의 학생들은 ‘졸업 후 진로’(67%)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었으며, 다음으로는‘학업 및 학습(17%)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저학년일수록‘진로 자체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았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진로에 대한 확신 부족(52%), 진로에 대한 정보 부족(23%), 진로와 관련된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 문제(18%) 순으로 나타나, 진로 확신이 부족하다거나 심리적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전문 상담 요원의 도움과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더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교원들을 대상으로 11월 16일부터 12월 13일 간 진로/취업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으며, 500부 중 239부 회수 되었다. 설문의 문항은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취업촉진에 미치는 영향력의 정도, 진로와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정도, 취업률 제고를 위한 대학 당국의 역할 등으로 구성됐다. 문제점은 홍보 부족(31%), 실효성 부족(28%), 제한적 프로그램(17%) 순으로 나타났고, 진로·취업 상담에 있어서 애로사항으로‘학생은 많고 교수는 적어서 학생과 교수 간에 친밀도가 낮음(단과대학 별로 취업상담자가 필요)’‘, 학생들의 희망하는 취업시장과 실제 취업시장 간에는 격차가 있음’‘, 실제 취업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함’등을 꼽아, 이에 대한 대안의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학생상담센터에서는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진로개발, 인성 함양 및 역량강화를 돕고자 자체 개발한 진로관련 종합심리검사인 진로적성검사(YAT)에 대한 특강 및 연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YAT는 학생 본인이 직접 학교 홈페이지의 강의지원에 접속하여 실시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전문적 지식과 풍부한 현
장경험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운영하며, 성장·인성·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긍정심리/발표력 향상/의사소통(대인관계) 기술 향상 집단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진로를 탐색하고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탐색코칭 집단프로그램, 진로장벽 및 심리적 어려움 해결에 초점을 둔 불안 다스리기/ 명품인생 시작하기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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