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가 지난달 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교육역량강화사업 시행 대학에 가선정 됐다. 가선정이란 사업대상 대학은 확정했으나 사업비는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사실상 우리 대학교는 ‘4년 연속 선정’의 쾌거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예년과 달리 선정대학 발표가 늦어지는 까닭은 교과부가 올해부터 지원대학 가선정 후 대학별 지표점검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제도가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기획팀 조은정 씨는“현재 사업계획을 하고 있는 중이며 이달 중순 경 교과부에서 지원 금액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은 대학의 교육역량 및 성과를 측정·평가할 수 있는 지표 등을 중심으로 사전에 구성된 공식을 적용하여 교육역량 및 성과가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해당 대학의 교육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지원받은 재원을 대학의 발전전략에 따라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에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3월 우리 대학교는 사립대학교 중 가장 많은 액수인 61억 3천700만원을 지원 받아 취업역량 강화 캠프,학생 공모전 지원 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학생 장학금 지원사업 등 총 5개 분야에 사용했다. 이와 함께 영남이공대학(영남이공대)도 2011년도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 사업에 선정돼 총 41억 1천900만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영남이공대는 선정대학 중 전국 6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