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예전에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이수했고, 해자봉을 신청했던 학생들이 다수 불합격된 경우가 있었다. 본지 1552호(2010년 3월 31일자)에 따르면 본부는 “가능한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해자봉의 본 취지인 봉사정신이 과도한 스펙쌓기에 이용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입장과 달리 기준을 변경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학생지원팀 여현기씨는“다른 국제교류프로그램 이수자들을 해자봉을 못가도록 하는 것이 오히려 역차별이 될 수도 있다. 실제 많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가하도록 하여 공정한 경쟁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고 했다. 이 같은 변화를 거친 이번 해자봉 모집은 총 파견인원 105명으로 단체파견과 개별파견으로 나눠진다. 단체는 80명으로 터키, 프랑스, 아르메니아에 파견되며, 개별은 25명으로 유럽에 파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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