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학생식당의 식비 인상안 의견 수렴해
총학생회, 학생식당의 식비 인상안 의견 수렴해
  • 김효은 기자
  • 승인 2011.03.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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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런투유 총학생회가 학생식당과 인문계식당의 식비 인상안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모았다. 바로‘총학생회 홈페이지’와‘자유게시판’을 통해 학생식당 식비 인상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론을 조사한 것이다.
식비 인상안 논의가 나오게 된 계기는 인문계식당, 학생식당 업체에서 구제역으로 인한 물가 인상률과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식비 인상 방안을 검토했기 때문이다. 이에 총학생회 홈페이지에는 학생들의‘반대’의견이 줄을 이뤘다. 한 학생은“맛보다 싼 가격 때문에 먹는 학식인데 여기서 200~400원 정도 더 올리게 되면 어쩌냐”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이환동 학생복지위원장(건축공3)은“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학생식당 업체 관계자들과 식비 인상안을 최대한 조율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학생식당과 인문계식당은 더 이상 가격을 올리지 않는 방향으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계식당에 입점한 푸드코트도 일부 품목에 300원 정도 가격을 내리는 선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학생식당과 인문계식당이 기존의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질이 조금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편 학생식당 업체인 신천은 음식의 품질과 서비스 위생 등을 점검할‘미스터리 샤퍼’를 모집하고 있다. 총학생회에서도 모니터링 요원을 6명에서 15명으로 늘려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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