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늘어
2011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늘어
  • 임기덕 교육부장
  • 승인 2010.10.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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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교의 2011학년도 수시모집의 전체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14일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개 전형에서 1만6천6백13 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만2천7백74 명보다 4천여 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원자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일부 단과대학을 중심으로 수능 최저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전체 지원자 수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증가세를 보였다.

2천3백여 명을 선발하는 일반학생전형은 지난해 4.57대 1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1만4천 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지원해 평균 6.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의예과가 가장 높은 경쟁률(32.67대 1)을 나타냈으며 군사학과(14.65대 1)와 심리학과(13.82대 1)가 뒤를 이었다.

올해 전공별 분리 모집을 실시한 천마인재학부도 정책과학전공이 8.5대 1, 의생명과학전공이 7.2대 1로 나타나, 지난해 5.4대 1과 6.1대 1이었던 것에 비해 지원율이 많이 높아졌다.

김용찬 입학처장(수학교육과)은 “천마인재학부의 경우 2·3학년에도 전 교과 과목군의 내신 성적을 적용하던 것에서 정책과학전공은 국어·영어·사회를, 의생명과학전공은 수학·영어·과학을 적용함으로써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인 것이 지원율 상승과 연결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군사학과와 모바일영상디자인학과 등 신설 학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군사학과의 경우 4년 전액 장학 지원 및 졸업 후 장교 임관 등과 같은 기존의 혜택에 대구·경북권역의 유일한 군사학과 설치 대학교라는 점에서 경쟁률이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영상디자인학과는 우리 대학교의 디자인 분야 강세에 힘입어 10.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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