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공사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런데 20대, 특히 대학생의 활동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잘 모르고 있을 뿐이지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다앙하다.
지난 2월 대한하천학회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4대강 사업의 진실을 알리는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최 단체인 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은 “그동안 교수들이 조사하고 분석한 것을 알기 쉽게 정리해 대학생들에게 4대강 사업의 진실을 알리고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생이 4대강 살리기 사업 현장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도 많다. 특히 ‘강과 습지를 사랑하는 상주사람들’의 낙동강 순례는 지율스님과 함께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체의 정기 순례는 한 달에 두 번 진행되고 있다. 매달 두 번째와 네 번째 주 토~일요일의 1박 2일 일정으로 꾸려져 있다.
대구에서도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사람들’(낙동대구)이 지난 4월부터 낙동강 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낙동대구는 달성보 공사현장에서 도동서원, 개포나루터까지 이어지는 달성보 순례와 화원유원지, 강정보 공사현장 그리고 성주대교를 둘러보는 강정보 순례 등을 진행 중이다.

*강과 습지를 사랑하는 상주사람들 홈페이지 주소 :  http://cafe.daum.net/sangjurnw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사람들 홈페이지 주소 :  http://cafe.daum.net/nakdongdg

이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