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유엔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유엔 회원국 및 회원단체의 대표를 맡아 토론과 협상을 통해 국제적인 문제의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과 ‘2015년 새천년 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방안’이다. 이는 7월에 개최될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대회’(전국대회)에서도 다뤄질 예정이어서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대학에 ‘모의법정’과 같이 정치분야 행사는 활성화 되어 있는 반면 외교분야 행사는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해 주최 측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
한편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대구·경북지역 고등학생 모의유엔대회’와 전국대회의 지역 유치를 위한 토대도 함께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실제 국제기구에서 다뤄지고 있는 의제들로 토론이 진행되기 때문에 국제기구에 진출하려는 학우들에게는 이번 대회가 향후 진로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정치연구회 학회장 박유수 씨(정치외교2)는 “이 대회를 통해 장기적으로 학우들이 전문 실무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외교분야나 다양한 국제기구로의 진출을 기대한다”며 “전공을 불문하고 많은 학우들이 참여해 좋은 경험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대학교 언론출판문화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