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과를 신설하게 된 취지에 대해 백승대 교무처장(사회학과)은 “우리대학 졸업생들이 학계나 정계 등 여러 분야에서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지만 군 계통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며 “유능한 군 지도자를 기르기 위해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사학과는 일반학과의 입시와 동일하게 수시와 정시로 구분해 총 40명을 모집한다. 수시에서 내신과 면접을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하며 이후 수능 성적이 평균 5등급 이상 되어야 최종 합격할 수 있다. 정시는 수능 성적이 평균 5등급 이상인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와 정시 모두 육군본부에서 실시하는 신체검사와 체력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백 처장은 “향후 군사학과와 관련 있는 학문과 교육과정 연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사학과의 방향에 대해 그는 “군사학과라고 해서 오로지 군사학 분야만 가르치지 않고 행정학, 경영학 등의 학문과 병행할 수 있도록 복수전공을 추진해 진로의 폭을 넓혀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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