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UP webzine]<삼성중공업> 인사담당자와의 인터뷰
[YU-UP webzine]<삼성중공업> 인사담당자와의 인터뷰
  • 정설희 취업프론티어기자
  • 승인 2007.04.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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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거울 못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학생지원센터가 예전에 어디 있었나요?”
인터뷰를 막 시작했을 때이다. 햇볕 쨍쨍한 날, 친구들과 함께 막걸리 한잔하던 그 시절의 아련한 그리움이 그에게서 물씬 풍겨왔다. 현재 변화된 우리대학의 구석구석까지도 질문하는 이 분이 바로 <삼성중공업>의 인사담당자이자 우리 선배이기도 하다.
서성무(법학과 82학번)씨는 거제조선소 탐방을 위해 5시간 동안 달려온 취업기자단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었다.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대학 학우들을 위해 선배로서의 조언도 잊지 않았다.
2006년 채용을 미루어 보았을 때 2007년 역시도 만만찮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학점 3.0에 토익은 이공계 620이상(인문계는 730이상)의 기준을 만족시킨 2,800여명의 학생들이 경쟁을 벌였다. 최종합격까지는 7:1정도의 경쟁을 거쳐 총 400명이 합격했다.
2007년에는 3월에 250명, 8월에 300명을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나 삼성은 인턴십 제도와 장학생 제도가 잘 마련 되어 있으니 장학생 선발에 관한 사항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중공업계의 경우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의 채용이 더 많다.
삼성중공업 역시 전체 채용인원 414명 중 인문, 사회계열의 취업자는 겨우 30명이다. 지난해 공채로 들어온 우리대학 학생들이 7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학생들이 좀 더 도전정신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전체적인 면접전형은 영어, 토론, 전공 그리고 인성 이렇게 4단계로 이어진다. 특히 영어 면접 시에는 반드시 입을 열어야 점수가 주어진다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토론면접은 한 주제를 가지고 사회자 한명과 6~7명이 함께 찬반을 나누어 토론을 하는데, 상대방을 절대 비방하지 않고 존중과 긍정을 담은 의견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평소의 학교전공에 관한 이론적인 사항들을 꼼꼼하게 체크해야할 뿐만 아니라 인성 면접 시에는 자신만이 나타낼 수 있는 특기겦킹?혹은 회사에 도움이 될 만한 장기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선배로서 우리대학 학생들을 위해 한마디 해달라고 부탁했다. 첫째로는 시간 관리에 철저해져라고 한다. 계획적으로 꼼꼼하게 짜인 시간만이 자신을 관리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고 한다.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자신을 무장하고 기회를 잡으라는 것이다. 셋째는 학생의 본분을 잊지 말고 공부 외에도 많은 책을 통하여 상식을 넓혀가란다.
우리대학 학생들은 막연한 꿈이 아닌 흔들림 없는 목표를 가지고 개인의 비전을 세워 나아가길 바란다는 말을 끝으로 거제조선소 탐방의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정설희 취업프론티어기자 iamsur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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