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한 일본대학교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일본 칸사이외국어대학의 경우, 외국인 교환학생만을 위한 교과과정이 개설됐다. 이는 두 과정으로 나뉘는데 일본어학과정과 일본 및 아시아 전반에 관한 과정으로 나뉜다.
이 두 과정은 또 다시 세부적으로 나누어진다. 일본어학과정은 일본어듣기, 일본어 읽기와 말하기 과정으로, 일본 및 아시아 전반에 관한 과정은 총 63개의 교과과정으로 구성된다. 총 63개의 교과과정은 현대 일본의 영화, 일본과 세계화, 일본의 경제 등으로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세계에서 ‘죽음’의 의미’와 같이 외국인의 시각에서 흥미를 끌 수 있는 강의도 많다.
교환학생들을 관리하기 위한 교수진들도 따로 꾸려진다. 총 4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외국인 교수 16명, 일본인 교수 24명으로 생활이나 학업과 관련된 부분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타과정으로 카라테, 검도, 일본전통악기 연주 등이 있으며 이 강좌들은 일본인들과의 교류를 주선하면서 외국유학생들이 일본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홈스테이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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