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주 교수 세계 최초 5만 여개 소 유전자 칩 분석
김종주 교수 세계 최초 5만 여개 소 유전자 칩 분석
  • 박슬기 기자
  • 승인 2009.11.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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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대학 김종주 교수(생명공학부)의 논문이 미국국립과학지(PNAS)에 실려 화제다. PNAS는 전 세계 모든 과학 저널의 최상위 1%의 권위있는 저널이다.

 김 교수의 논문은 농림부의 지원을 받아 미국 미주리주립대 테일러 석좌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로 한우의 유전적 고유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가축연구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개체의 모든 염색체에 퍼져 있는 5만 여개 DNA마커(SNP, 단일염기돌연변이)를 포함한 소 유전자 칩을 분석함으로써 연구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향후 한-EU FTA체결에 따른 유럽 수입소 등과 한우를 손쉽게 구별할 수 있는 ‘한우품종인증 DNA마커’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한우육 개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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