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의 소문과 진실
수강신청의 소문과 진실
  • 박주현 기자
  • 승인 2009.09.01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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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30분 전에도 접속할 수 있다?”

“매크로 사용하면 수강신청 무효다?”, “동시접속해?, 말어?”

 

그럴듯한 수강신청 소문들, 무엇이 진실인가.

 

소문1. 시스템 점검 때 수강신청할 수 있다?

답은 No이다. 수강신청 담당부서인 정보전산원과 수업학적팀만이 시간과 관계없이 수강신청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그 외 단대 행정실이나 학생은 접속할 수 없다. 수강신청기간 전에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여석이 변하는 것을 본 학생들이 수강신청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시스템 점검 중인 것이다.

 

소문2. 동시접속하면 아이디가 로그아웃된다?

답은 Yes이기도 하고 No이기도 하다. 우선 두 대의 컴퓨터에 동일 아이디를 동시접속하면 둘 다 로그인처리가 된다. 그러나 한 대의 컴퓨터에 동시접속하는 경우는 조금 다르다. 인터넷 도구모음에서 새 창열기를 클릭해 로그인하면 최근 접속한 아이디만 로그인 처리된다. 하지만 바탕화면의 인터넷익스플로러를 클릭해 두 개의 창을 띄워 로그인하면 둘 다 로그인이 된다.

 

소문3.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수강신청한 과목이 무효가 된다?

답은 No이다. 매크로 프로그램이란 단축키를 누르면 해당 강의번호가 입력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정보전산원 담당자는 “학생들 사이에 매크로가 성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과도한 입력으로 시스템이 과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 횟수 이상 동일 강의번호를 클릭할 수 없게 조치했다. 50번 이상 클릭하면 해당자는 로그아웃되고 10분 뒤에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입력위치가 바뀌어 매크로 프로그램을 다시 사용할 수 없다.

 

소문4. 이번 수강신청, 나만 느린가?!

답은 No이다. 수강신청자의 컴퓨터 문제가 아니라 정보전산원의 시스템 과부하로 생긴 문제다. 이는 TA제도를 수강하는 1학년들이 베이스프로그램을 미리 수강신청하면서 데이터베이스 양이 늘어난 까닭이다. 느린 접속 때문에 학생뿐만 아니라 모니터하던 정보전산원 직원도 가슴을 쓸어 내렸다.

※TA제도 : 09년 기초교육대학에서 신입생들의 기초학력증진을 위해 시행한 기초학력강화 프로그램

 

안종현 정보전산팀장이 말하는 수강신청 tip

컴퓨터 성능에 따른 속도차이보다는 네트워크로 인한 속도 차이가 더 크다. 그러니 외부 인터넷망을 거치는 성능 좋은 PC방 컴퓨터보다 교내 컴퓨터가 조금 더 빠르다. 또한 화면이 늦게 뜬다고 접속 처리가 실패한 것이 아니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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