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복수전공제, 수강신청 여석배정 변경
주전공자와 마찰 줄이는 방향으로
부·복수전공제, 수강신청 여석배정 변경
주전공자와 마찰 줄이는 방향으로
  • 박주현 기자
  • 승인 2009.09.01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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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부․복수전공 제도와 수강신청 여석배정이 변경된다. 이로 인해 학부(과)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하여야 복수전공 이수신청을 할 수 있으며, 학부(과)에서 지정하는 과목의 경우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특히 상경대와 영어교육과는 복수전공 이수신청자격에 성적제한을 뒀다. 상경대 소속 학과는 평점평균이 3.00 이상, 영어교육과는 평점평균이 3.50 이상돼야 복수전공 신청이 가능해 진다. 이는 지난 6월 16일 부·복수전공 이수규정 개정으로 학부(과)의 부·복수전공 책임 권한을 높인 결과 학부(과)가 자체적으로 정한 것이다.

또한 수강신청 시, 자과 여석과는 별도로 부․복수 전공 여석을 개설해 부․복수전공자의 전공 수강을 보장했다. 그러나 부ㆍ복수전공자 수에 비해 여전히 적은 여석으로 인해 불만을 낳고 있다. 언론정보학을 복수전공하는 상경대의 한 학생은 “2학기에 복수전공 신청자를 16명 모집해놓고 부․복수전공 여석은 4개밖에 되지 않아 수강신청을 하지 못했다. 부·복수전공자 현황에 맞게 여석을 열어 달라”며 책임있는 부·복수전공자 관리를 바랐다.

이에 강철구 수업학적팀장은 “학부(과) 자체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자 하며, 분반 개설이나 여석 조정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학부(과)에서 학생들의 요구와 강의 여력을 충분히 고려해 주전공자와 부ㆍ복수전공자 간 마찰을 줄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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