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회 교수 두계학술상 수상
손승회 교수 두계학술상 수상
  • 윤수연 기자
  • 승인 2009.05.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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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 일대 토비(土匪) 조명해

지난 8일 우리대학 손승회 교수(사학과)가 '제28회 두계학술상'을 수상했다. 진단학회는 지난해 『근대 중국의 토비(土匪)세계』를 발표한 손 교수를 제28회 두계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손 교수는 1920년대 중국 허난(河南)성 일대에서 비적(匪賊)으로 활동한 '토비(土匪)'를 단순한 도적떼가 아닌, 몰락한 지역 하층민들이 결성한 생존 수단으로서의 결사체로 보고 있다. 두계학술상 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손 교수의 저서가 혁명 당시의 중국에서 토비의 활동이 혁명운동과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흥미롭게 다루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두계학술상은 진단학회 설립자인 두계(斗溪) 이병도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한국과 인접지역 문화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1980년 제정됐다. 그 후 매년 국학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낸 연구자를 시상해오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8일 서울대 신양인문학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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