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시 2학기 최저학력 기준이 변경된다. 최저학력 기준은 우리대학에 지원하기 위한 최저 수능등급을 말하며,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 중 상위 3개 과목의 등급을 합한 값이다.

 수시 2학기 최저학력은 정치행정대, 상경대, 의과대, 사범대, 생명공학부, 천마인재학부를 제외한 나머지 단과대에서 변동됐다. 특히 자연자원대, 생과대, 섬유패션학부에서는 2009학년도 최저학력 등급보다 2단계, 이외의 단과대에서는 1단계씩 올리기로 결정했다.

 한편 총 18개 학과의 모집단위별 입학전형 모집인원이 변동된다. 특히 인문․사회 자율전공같은 경우에는 입학사정관제도가 도입되면서, 수시 2차 일반학생 전형으로 뽑는 학생을 70명 정도 줄이고, 그 인원만큼 입학사정관제도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 특수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사범대에는 정시모집 다군이 새로 생겼다.

 김용찬 입학처장(수리교육학과)는 “지난 3년간 입학생 성적 자료를 검토한 결과, 수시 2학기 합격생과 정시 합격생의 성적 수준이 현저한 차이가 난다는 것을 확인했다. 입학생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시 2학기 모집의 최저학력 기준과 입학전형 모집인원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의 표는 수시 2학기 최저 학력 기준 표이다.

 ▲위의 표는 모집인원 변경 표이다. 표기하지 않은 학과나 학부는 인원 변동사항이 없다.

김용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