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진로 결정 빨리해야
취업․진로 결정 빨리해야
  • 편집국
  • 승인 2009.03.0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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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김삼수(학생역량개발실장)

08년 11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재학생 중 의과대․약학대학생을 제외하고 총 8천9백80명을 대상으로 󰡐취업․진로의식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우편과 직접방문을 통해 접수된 5천4백18부(60.3%)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취업․진로에 몇 가지 고려해야 할 문제가 발견됐다.

첫째, 본교 학생들의 󰡐진로 미결정(52.3%)󰡑이 󰡐진로 결정(47.7%)󰡑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학년이 높아질수록 진로를 결정하는 비율은 높아져 실질적인 진로 결정 시기는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 1학년(39.6%), 2학년(41.6%), 3학년(52.1%), 4학년(64.4%).

진로에 대한 결정은 적어도 2학년 초에 결정이 돼야 한다. 최근 대학 4학년 졸업예정자들이 취업 시장에 이력서를 제출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최소한 2년 이상 취업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진로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취업 준비는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충고하고 싶다.

둘째, 기업체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회사에 대한 정보취득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를 결정한 경우 진로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는 영어(35.7%), 전공 학점(33.8%), 자격증(8.6%), 영어 이외의 다른 외국어(4.9%), 현장실습(3.9%) 등으로 나타났으나, 기업체의 입사지원자격, 인재상, 업무내용, 근무환경, 회사의 비젼 등을 묻는 문항에 󰡐안다󰡑고 대답하는 경우는 30% 내외에 그치고 있었다. 취업전쟁에 뛰어들 생각을 하고 있다면 자신의 능력개발 뿐만 아니라 기업체에 대한 정보취득도 꾸준히 살펴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본교의 취업․진로 관련 부서에 대한 인식률이 낮았다. 취업관련 부서의 인식률을 묻는 문항에 진로취업상담클리닉(50.4%), 취업지원팀(46.8%), 인력개발팀(39.3%), 건강관리센터 학생상담실(24.3%)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문항에는 중복응답을 제시하였으므로 실제적으로 학생들이 취업관련부서에 대한 인식률이 50%보다 낮다고 봐야 한다. 본교는 연중 22가지 이상의 취업관련 프로그램과 특강,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취업에 대해 혼자 고민하지 말고 학교 기관을 충실히 이용하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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