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종류의 설명회는 크게 채용설명회와 리쿠르팅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채용설명회는 큰 강의실에서 강연과 비슷하게 기업에 대해 설명하는 것인 반면, 캠퍼스 리쿠르팅은 출신학교 선배들이 학우들과 직접 1대1로 회사를 홍보하며 상담과 함께 그 회사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담은 매우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지며 회사에 지원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홍보와 함께 채용절차나 실제 집무에 대해 지원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는 자리이므로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열리고 있는 삼성생명보험주식회사의 캠퍼스 리쿠르팅에서 삼성생명 대구지역 사업부 채용담당 성규환 씨는 “학우들이 토익점수나 졸업예정자 신분 등 지원자격도 갖추지 못했는데 괜히 귀찮게 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절대 그렇지 않으며 회사에서는 관심을 가져줘 오히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절대 지레 겁먹을 필요 없다”라며, “이런 캠퍼스 리쿠르팅에는 대부분이 4학년이지만 취업준비를 하는 학우들이라면 2~3학년 때부터 이런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취업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충고했다.
또한 성 씨는 “삼성생명은 특히 캠퍼스 리쿠르팅을 통한 취업자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며 우리대학 출신 선배들도 많다. 최근에 상담 인원이 줄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캠퍼스 리쿠르팅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캠퍼스 리쿠르팅을 담당하고 있는 취업지원팀에 따르면 17일 STX그룹 채용설명회, 18~19일에는 CJ그룹 채용설명회와 캠퍼스 리쿠르팅이 예정되어 있다. 학우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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